cma 계좌, 증권사 통장. 이거 괜찮다고 해서 만들었고, 실제로도 잘 쓰고 있어.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게 신기했고, 입출금도 자유로워서 비상금 통장으로 딱이었으니까. 그런데 쓰다 보니까, 생각보다 아쉬운 점도 많아. 단점이라고까지는 안 해도, 알고 있으면 좋을 불편한 부분들을 오늘 조금 정리해 볼게. 일단, 가장 먼저 느낀 건,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점이야. 은행 예금은 5천만 원까지 보호가 되잖아? 그런데 CMA 계좌는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기본적으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야. 물론 운용되는 상품이 안전한 RP(환매조건부채권) 형이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보호된다"라는 말이 없는 것만으로도 찝찝해지는 건 사실이야. 그리고 이자.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는 건 맞지..